“평화와 통일을 실천하는 의원 될 것”

3월 29일 선거기간 개시일을 앞두고 공주지역은 각당의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다. 본지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4명의 후보들에게 동일한 질문내용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 출마이유는?

= 죽자고 일해도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불안한 세상, 적어도 먹고사는 걱정 없는 세상,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했다.

△ 주요공약은?

= 첫 번째,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정부, 19대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

남북대결구도는 우리나라 미래를 파괴하는 행위다. 그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군사훈련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군사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관계를 재정리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을 즉각 이행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만의 차별화된 공약이다.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국민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99%를 가난으로 몰고 가는 한미FTA 폐기와 재벌의 독점구조를 타파하고 자영업, 중소기업 중심의 순환적 경제구조, 동일임금 동일노동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4대강사업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사업이 바로 저의 핵심공약이다.

△ 공주지역의 현안과 대책은?

= 세종시와 공주시가 함께 잘살아야 한다. 공주의 위기를 인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 대책을 법제화해야 한다. 땅과 인구 그리고 세금까지 보존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보상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웅진코웨이 매각문제다. 향토기업으로써 지역사랑을 실천했던 기업이 매각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안해야 한다. 특히, 외국투기자본이 인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로컬푸드와 사회적 기업으로 머물 수 있는 마을공동체 제도마련

△ 당선된다면 지역을 위해서 또 국가전체를 위해서 각각 어떤 의정활동을 할 계획인지?

= 주요공약사안에 대해서는 신념과 줏대를 가지고 실천 할 것 이다. 더불어, 순환과 공생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와 제대로 된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사람이 머물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제도마련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 SNS 등 인터넷선거가 허용됐는데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또 본인만의 선거활동 방법은?

= SNS는 혁명적이다. 선거판을 바꿀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을 열심히 하고 있다. 활용을 더 높일 방안을 끊임없이 실천중이다.

△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합당 가능성은?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그 밖의 연대가 가능하다면? 그 방법과 방식은?

= 합당의 문제는 물과 기름이다. 성격이 전혀 다른데 어떻게 합당이 가능한가? 후보단일화는 전국적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다. 만약 전국차원에서 단일화방안을 진행한다면 국민경선방식은 돈 봉투 문제가 있어서 합리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야권연대가능성은 현재 가능할 것인가 부정적이다.

이명박 정부와 지역주의정당에 대해 공주시민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

△ 세종시 국회의원 지역구 신설이 공주지역선거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은?

= 영향이 크다. 후보구도가 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과 지역주의정당에 대한 공주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 본인의 본선에서의 당선 가능성과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 통합진보당이 20석 이상 원내교섭단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당선이다. 통합진보당은 국민이 권력의 주인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 낙선한다면 본인의 거취는?

= 총선 출마 전에도 생활정치인으로 활동했다. 현장에서 보고배우고 있다. 총선이후에도 공주지역에서 생활정치인으로 항상 그 자리에서 활동할 것이다.

△ 12월 대선에 대한 전망과 지지후보는?

=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최소한 6·15공동선언을 지지, 이행하는 정권이 들어서야하며 들어설 것이다. 이번 대선은 남북통일로 가는 길목이 바로 대선이다. 당연히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를 지지할 것이다.(웃음)

△ 정치입문은 언제 어떤 계기로? 또 공주에서 정치를 시작한 계기는?

= 조금 시시하다. 음.. 결혼이 계기다. (웃음) 2006년 결혼하고, 배우자가 30년 동안 활동한 것을 존중해서 공주에서 200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평생 살아야할 고향이기 때문에 더 애정이 간다.

△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현재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정치인이 되서 개인적으로 행복했던 것과 불행했던 것은? 또 포기한 것이 있다면?

= 2008년 총선출마 때 한미FTA를 막아야 한다고 나 홀로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은 온 국민이 한미FTA가 독인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총선에서의 뜨거운 감자다. 정치란 앞을 내다보고 가는 것이기에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뿌듯하다. 이것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정치라 생각한다. 흔들리거나 동요하지 않고 한길 쭉 갈 것이다.

△ 현역정치인 중에서 존경하는 사람과 그 이유는?

=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국민과 함께 정치를 쉽게 속 시원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인간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보기 드문 전략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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