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진보를 위해 이성과 감정 조절해 결정”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야권연대가 이뤄진 다음날 통합진보당 공주시 국회의원 한준혜 예비후보는 “지역 내에서 논의 해 13일 12시(정오)까지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다.

▲ 한준혜 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 후보는 “충남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 용퇴지역(홍성·예산) 외 지역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의 전원사퇴를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다”며 아산 등 충남도내 지구당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로 가는 차원에서 얻을 것은 얻은 것으로 본다”며 “충남에 진보가 한발 더 내디딜 수 있게 이성과 감정을 잘 조절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 유시민 대표가 보낸 축하 영상메세지

이어 “19대 국회는 통일로 가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남북이 열릴 때 기득권 세력이 무너지고 전시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공주에서 처음 국회의원 후보로 뛰던 2008년 이후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2014년 선거에서는 진보의 깃발을 들고 실력으로 보일 것이며 지금의 눈물은 공주지역에서 진보의 시작과 발판을 확신하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지철 부위원장이 축사를 했으며 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영상메세지로 축하했다.

▲ 한준혜 후보가 공주에서 처음 국회의원 후보로 뛰던 2008년 이후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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