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大國, 若烹小鮮, 以道莅天下, 其鬼不神, 非其鬼不神, 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 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 故德交歸焉.

요즈음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다. 학생이 학생을 폭행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도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학생이 자살하고 또한 음악대학 교수가 입시비리를 恣行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것은 『論語』에서 말하는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에서 起因한다.

『孟子』「離婁」에 羿가 제자 逄蒙에게 죽임을 당한것은 그가 제자에게 활쏘는 기술만 가르쳤지 德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逄蒙學射於羿 盡羿之道 思天下惟羿爲愈己 於是殺羿>

『莊子』「達生」에 魯나라 사람 單豹는 巖穴에 居하며 수양을 해 나이가 70인데도 얼굴빛이 어린아이 같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굶주린 호랑이에게 잡아 먹혔다.<魯有單豹者 巖居而水飮 不與民共利 行年七十而猶有嬰兒之色 不幸遇餓虎 餓虎殺而食之>

내적인 수행에만 매달리고 외적인 수행은 게을리 한 때문이다.(思而不學則殆)

학문의 길을 가면서 배움만 중요시 하고 생각과 사색을 하지 않으면 그러한 학문은 많은 사람을 속이는 毒이 되고 생각과 사색만 중요시 하고 학문을 게을리 하면 세상의 이치와 도리에 어두워진다.

내면수행과 외면수행을 더불어 행하되 학문과 사색을 하나의 몸통으로 만들어 삶속에서 활용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학문이 아니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일은 잠자리 위나 음식 먹는 동안, 情欲이 動할때이다. 이런 일에 경계해야 함을 알지 못하는 자는 학문의 길을 갈수 없는 者인 것이다.

孟子도 말하거니와 “학교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 졌다면 孝悌의 가르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길가의 노인이 짐을 머리에 이거나 어깨에 지고 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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