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발전계획수립대상 20개 마을 방문 교육 실시

공주시가 살기 좋은 희망마을을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17일 살기 좋은 희망마을 추진위원장 등 마을 리더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3일부터 31일까지 유구읍 만천1리 등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주민집합교육 첫 강의가 23일 우성면 봉현리 마을에서 열렸다.

시는 23일, 우성면 봉현리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하루에 2개 마을을 방문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비전 및 이해와 기획이라는 주제로 농사 GTI 최영덕 대표와 한국여가연구소 윤재섭 소장이 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살기 좋은 희망마을 사업의 이해와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아이템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23일,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가 열린 우성면 봉현리에서 김광섭 추진위원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이런 교육을 받게 돼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마을발전계획 수립은 추진위원장 등 마을리더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며 마을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교육이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충남도의 3농 혁신 역점시책으로 마을주민 주도하에 침체된 농촌마을을 특성화·산업화하여 꿈과 희망이 살아있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자 시작된 것으로 행정주도의 하향식 농촌개발 방식에서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상향식 농촌개발 방식으로 전환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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