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박힌 일방적 설명회에 그쳐

공주시는 7월 26일 오전 11시 중학동 주민센터에서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학동 통장 및 주민, 강남발전협의회 제민천 감시활동 위원회 회원 등이 참석하여 사업시행사 감리단장의 사업설명을 경청했다.

이날 제민천 시민감시활동위원회 이영길 위원장이 그동안 강남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가 제기한 제민천 개발문제점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으나 답변은 원론수준의 “검토 하겠다”는 대답의 판에 박힌 일방적인 설명회였으며 책임 있는 시 관계자도 참석하지 않아 맥 빠진 설명회에 그쳤다.

한편 지난 19일 웅진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던 설명회에서는 제민천 복원사업에 ‘백제왕도의 역사와 문화를 나타내는 상징 문양’과 ‘공주만을 나타내는 디자인과 색깔’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금학동에서 금성동까지 3.7km에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공주시가 생태하천과 공주 구도심지역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09년 12월 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13년 완공 예정인 사업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