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관공원 수상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열려

내년 8월 금강신관공원 수상에서 국내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진다.

공주시와 (사)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7회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와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1회 공주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 보드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는 공주보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금강수변에서 펼쳐지는 전국규모의 첫 수상 스포츠 대회로 선수와 동호인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상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호인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이번 대회 유치로 금강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스키는 수면을 미끄러질 수 있는 스키를 타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질주하는 스포츠로 대회 종목은 부이 통과 개수로 평가하는 슬라롬, 체조의 마루연기처럼 40초간 수십 가지의 연기를 펼치는 트릭, 점프대를 이용 공중 비행 거리로 평가하는 점프, 스노우보드처럼 넓은 보드로 5가지 동작을 연기하는 웨이크 보드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공주시가 추진 중인 금강수변레저시설 조성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향후 금강수변을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조정,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 종목의 전지훈련장으로 적극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상레저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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