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

계룡산 중악단 산신제 의례 학술발표회가 오는 9월 4일 공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갑주(계룡산산신제보존회)씨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구중회(지식곳간채)원장의 사회로 이해준(공주대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중하(신원사 주지)스님의 ‘불교적 의례’ △구중회(지식곳간채 원장)의 ‘유교적 의례’ △장정태(삼국유사연구소 소장)의 ‘무교적 의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며 강태근(고려대 교수), 이달우(공주대 교수), 오석민(충남역사박물관 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중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강태근(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김선풍(전 중앙대 교수)의 ‘산신의례와 설화’ △권오성(전 한양대 교수)의 ‘의례음악’  △김상보(대전보건대 교수)의 ‘의례음식’ 발표가 이어지며 토론자로는 이태묵(공주시청 국장), 박혜정(백제예술대 교수), 이정우(공주향교 전교)가 나설 예정이다.

또 3부 행사에서는 이성우(충남발전연구원)사무처장이 ‘계룡산 산신제 문화재 추진과 발전 방향’에 관해 발표하고 김종화(계룡산산신제보존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4부 행사에서는 발표자와 토론자 모두가 참석하는 종합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계룡산 산신제는 신라시대부터 제의가 열렸으나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끊어졌는데 1998년 공주민속극박물관장인 심우성에 의해 복원되어 매년 음력 3월 16일 전후로 거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계룡산산신제보존회 주최로 거행되고 있다.

또 신원사에는 국보 제299호로 지정된 신원사 노사나불괘불탱이 있으며 불가식 산신대제를 지내는 중악단은 보물 제129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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