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통기타 공연, 무성영화상영으로 한 여름 밤 만끽

7080 통기타 음악공연과 변사가 해설하는 무성영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찾아가는 강변콘서트’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금강웅진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김응수·박기영 시의원,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김승희 국립공주박물관장 등 시민 및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백제의 금강에서 찾아가는 강변콘서트와 같은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유서 깊은 백제의 고장답게 공주시민들의 문화의식이 아주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아름다운 강산’,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꿈의 대화’, 장은아의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세월이 가면’, 안다성의 ‘바닷가에서’, ‘청포도 사랑’, 최백호의 ‘영일만친구’, ‘낭만에 대하여’, 서수남의 ‘동물농장’, ‘과수원길’ 등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2부 행사는 수변영화제로 1948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변사 코미디언 최영준의 생생한 해설, 시의적절한 가창과 만담, 현장 즉석 공연으로 노인들에게는 향수를,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음악발전소가 주관했으며, ‘시끌벅적 문화장터’와 연계해 가족사진 찍어주기, 전통놀이 대항전, 구연동화, 벼룩시장, 한지공예, 도예체험, 백제문양떡살체험,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가수 우순실 씨가 히트곡‘잃어버린 우산'을 부르고 있다.
초대가수 안다성씨의 공연모습
초대가수 장은아씨가‘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를 부르고 있다.
초대가수 최백호 씨의 공연모습
초대가수 소리새의 공연 모습
사진 우로부터 최광식 장관, 윤석규 부시장, 고광철 의장 등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동물농장'과 ‘과수원길'을 부르고 있는 초대가수 서수남씨
1948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의 한 장면
변사 코미디언 최영준의 생생한 해설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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