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원, 삼인행의 사진전 개최

지역 사진작가 이윤하, 김기창, 정경희 세 명의 사진작가들이 모여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 김기창, 정경희 사진집 '가을 그리고 안개' 작품 중

2012년의 끝자락을 따스한 사진예술로 덥혀준 이번 전시회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가을 그리고 안개’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 김기창·정경희 부부는 “사진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았으며 관심두지 못했던 주변의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을 주기도 했다”며 “안개 속에 있으면 사물을 자세히 볼 수 없지만 나의 존재를 감추고 홀로 있을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잊혀져가는 ‘나’를 온전하게 만나는 시간은 즐거움이며, 행복”이라고 밝히고 “이런 행복한 순간들을 담아 사진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Night&Light’ 사진전을 연 이윤하 작가는 “사진이 좋아서 가본 곳을 가고 또 가고 찍은 곳을 찍고 또 찍는데도 똑같은 장면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 전시회를 계기로 사진예술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더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인행의 사진전 개회식은 지난 12월 7일 오후 5시 공주문화원에서 개최됐으며 김기창, 정경희, 이윤하씨는 최근태 작가의 지도를 받았다.

▲ 이윤하 작가의 작품

한편 김기창 작가는 공주포커스 회원으로 제10회 전국서천사진공모전 특별상, 2011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정경희 작가는 공주시문화해설사로 목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금강의 어제와 오늘 2011사진공모전 동상, 2012 문화유산사진공모전 동상 등을 수상했다.

또 이윤하 작가는 목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재)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초대전(2012), 2011 충청남도 관광 사진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전국사진공모전 다수 입상 및 입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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