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전시판매관에서 12월말까지 열려

공주10경 사진전시회가 공예품전시판매관 관광객 쉼터에서 열리고 있어 무령왕릉,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제1회 공주10경 및 문화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오현숙 작가의 ‘곰나루 설경’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공주지부가 ‘제1회 공주10경 및 문화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심사를 거쳐 선정한 작품 중 20작품이며, 12월 31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공주10경은 옛 선인들이 시로 아름다움을 노래했으나, 현재에는 없어지거나 여건의 변화로 공주를 자랑할 수 있는 경관을 새로이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과 함께 뜻있는 인사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초 후보지 15개소를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계룡산, 금강, 공산성, 고마나루, 무령왕릉, 마곡사, 갑사, 창벽, 석장리풍경, 금학생태공원을 공주10경으로 지난 7월 최종 선정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서거정이 지은 ‘공주10경’이라는 시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전해질 정도로 공주는 아름다움과 역사가 있는 도시”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변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공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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