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 不知, 上, 不知, 知, 病, 夫唯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道家 養生術의 喣噓呼吸. 導引. 丹學等이 추상적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嵇叔夜의 養生術을 보면 지극히 단순하다.

짜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腎臟에 안 좋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血液에 안 좋다. 한번 화를 내거나 억울함이 생기면 정신이 疲弊해 짐으로서 육신에 해를 끼친다.

사람들은 한번만 짜고 매운 것을 먹고, 한번만 화를 내거나 억울함을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世常謂一怒不足以侵性 一哀不足以傷身 輕而肆之....... 是以君子知形恃神以立 神須形以存悟生理之易失 知一遇之害生 故修性以保神 忘歡而後樂足 遺生而後身存>

『周易 繫辭傳』에는 작은 善行이 무익하다고 하여 행하지 않고 작은 악행이 해롭지 않다고 하여 그만두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악행이 쌓여 그것을 숨길수가 없고 마침내 그 罪가 커져서 해결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고 하였다.<小人以小善爲無益而不行 以小惡爲無害而不去 惡積而不可掩 罪大而不可解>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지극히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한 번의 증오의 마음이나 소량의 음식물이 사람의 생명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存神修養의 要諦는 日常의 먹고 마시고 생각하는 것에서 구한다는 것이 양생술이다.

육체는 정신에 의지하여 서고 정신은 육체에 기대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신을 해치게 하는 육체의 노고로 움이나 육체를 해치게 하는 정신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리하여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른 후에야 진정한 즐거움이 찾아오고 자신의 생명을 버림으로서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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