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밤나무 항공방제 위한 토론회도 가져

2007년 공주시 밤나무 항공방제가 6월 25일 시작돼 다음달 16일 마무리 된다.
공주시는 6월 15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주밤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6월 25일 유구읍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 탄천면에서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헬기 1대를 무상 지원받아 실시할 밤나무 항공방제의 전체 방제면적은 4천72ha이며 밤나무혹나방, 밤바구미, 오리나무좀벌, 복숭아명나방 등을 방제하기 위해 피레탄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이번 항공방제에서는 7천만원 상당의 약제비는 공주시에서 시비로 지원하며 산주는 인건비와 수수료 만을 부담하게 된다.

공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는 우천시에는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대상지역의 양봉, 양잠농가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는 “산림소득 중 밤나무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밤나무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해마다 항공방제 면적도 증가하고 있다”며 “충남지역 농가소득증대와 안전한 항공방제를 위해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천안 등 밤나무재배 농민, 지자체, 산림조합, 양봉업자, 외부 전문가인 산림정책평가위원 이창기 대전대 교수,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장, 산림항공본부장, 항공과장, 안전과장, 익산항공관리소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6월12일 정안면 정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밤나무 항공방제 안전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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