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에서 6월 14일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이동일 한국자유총연맹 충남지회 공주지부 사무국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일 사무국장은 통일기반 조성과 민주주의 수호와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수여 받았으며 이는 한국자유총연맹 사무국장 자격으로는 전국에서 최초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충남 통일관장직도 겸하고 있는 이동일 사무국장을 충남 통일관에서 만났다.

△ 축하드립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신 소감은 ?
-감사합니다. 많은 세월을 자유총연맹과 함께 한 만큼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큰 상을 탈 만큼 큰 일을 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큰 상에 대한 부담감과 또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 관장님과 자유총연맹과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1983년도에 자유총연맹과 인연을 맺은 후 1988년도에 반공연맹 청년회를 창립했으며 또한 6.25전쟁당시 희생된 민간인 175위를 모신 자유수호 충혼탑을 건립하는 등 지금까지 24년 동안 활동해 왔습니다.

△ 충남통일관장직도 겸하고 있는데, 충남통일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곳 충남통일관은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공주에 있어 충남 전체 통일교육을 시키고 연구하는 곳으로 이곳은 전국에서는 4대밖에 없는 북한위성 TV수신장비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나 자신부터 충남대학교 대학원 평화안보학과에 입학해 충남에 있는 통일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연결해 자료를 주고 받고 의견도 교환하는 등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충남인들에게 통일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상을 받기 전에는 조금 부족해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했었는데 목련장을 수상하고 나니 잘못된 정보나 교육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압박감까지 느낍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시대는 변한 만큼 통일교육도 변해야합니다. 또한 우리의 의식과 통일에 대한 의지가 당연히 뒤따라줘야 하겠죠.

우리나라 교육은 정부에서 통일백서에 따른 통일지침서에 의한 교육으로 규정되어 있는 실정으로 정부가 바뀔 때 마다 교육도 달라지게 됩니다.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보편화된 통일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운명이 걸린 통일교육을 아무나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괄성있게 국가정책에 의해 통일교육을 시켜야하고 현시점과 맞춰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연구해야합니다.

앞으로 변화된 교육을 통해 우리의 젊은이들이 통일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관심을 갖도록 더 연구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큰 상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이동일 충남통일관장의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공주시의 영광과 자랑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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