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의 국제자연미술초대작가전이 오는 8월 3일 개최된다.

이번 국제자연미술초대작가전은 이란 자연미술가 27명의 비디오전시인 ‘비디오 페르시아트’展과 자연미술가 고승현의 ‘백년의 소리-가야금’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다 장기적인 작업시간을 가지고 한국의 자연미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관점에서 자연미술을 새롭게 실험하고자 하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보다 심도 있는 작업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이란은 비디오 아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작가들과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많은 행사들을 개최해 왔다.

‘비디오 페르시아트’에서는 환경문제 및 그 경향을 다룬 이란 작가들의 비디오 작품과 사진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백년의 소리-가야금’은 최근 10년간 고승현이 국제무대에서 선보인 가야금 연작을 설치와 사진영상작품으로 구성했다.

고승현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방법으로 만드는 가야금 작업은 주로 현장에서 발견한 나무를 사용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나무의 종류와 크기, 모양,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제작 방법도 달라지며, 각각의 작품들은 그들만의 서로 다른 음색을 지니게 된다”며 “서로 다른 피조물들이 자연 속에서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듯이 관람객들이 연주하는 나의 가야금 소리는 세상의 평화와 사랑을 노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달 동안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픈식은 8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