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와 충남역사교사모임이 공동 주최하는 ‘2006 우금티 청소년 역사캠프’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공주 금강온천장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역사캠프는 공주·부여·온양·천안·서산·조치원·대전 등에서 활동하는 충남지역 교사들이 중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동학 강좌, 공주 및 전북지역 동학농민 전쟁 사적지 답사, 역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28일 오전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살아있는 우금티사적지 답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무령왕릉 입구에서 캠프 접수 후 무령왕릉을 관람했다. 이어 저녁식사 후 놀이마당과 영상으로 보는 동학농민전쟁 강좌, 모둠활동을 실시했다.

둘째날인 29일엔 전통무예 ·경당·을 익히고 공주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 후 전봉준 고택과 만석보, 황토현 전적지, 우금티, 견준봉, 송장배미 등 동학농민전쟁 전적지를 답사했다. 저녁엔 충청지역의 동학농민전쟁 강좌와 사발통문 및 격문만들기 등 모둠활동을 실시했다.

마지막날인 30일엔 경당 익히기를 비롯 공산성 답사, 동학정신의 현대적 계승이란 주제로 강좌, 동학 골든벨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해단식에서는 참가자들 중 우수자들에 대해 시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