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의 화합과 안정 이끌어 내는 근원”

탄천면지편찬위원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옛 선현들의 얼이 담겨져 있는 2013년도 ‘탄천면지(灘川面誌)’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탄천면지는 탄천면의 마을전경을 비롯해 탄천면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탄천면의 과거와 현재, 문화재, 유물, 축제 등을 사진으로 수록, 탄천면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게 편집됐다.

또한 탄천면의 지리, 역사, 행정, 민속, 문화유적, 산업과 경제 등으로 편집된 총괄 편과 탄천면 24개리의 마을개관 및 자연환경, 마을의 역사, 문화유적과 배출인물, 마을의 민속 등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조상들의 역사적인 자료들을 엿 볼 수 있다.

허희성 탄천면장은 발간사를 통해 “탄천면지는 한 지역의 공동체라는 의식 속에 3천여 면민 모두의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 내는 근원이자 지역문화발전의 모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토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하고 가치 있는 자료집이 되고 후대에 소중한 고유문화를 전승시키며 공주시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홍중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탄천면지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 행정 등의 발전상을 담은 그릇으로 아주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고 했고 우영길 시의원은 “우리가 늘 가깝게 접하는 산천초목과 대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유적지와 각종 구조물 등에는 우리 조상과 우리 자신의 체온, 숨결이 배어있고 풀어야할 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며 “탄천면지 발간은 이런 많은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널리 공유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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