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忘是非 心之適也 不內變 不外從 事會之適也
始手適而未嘗不適者 忘適之適也
以和爲量 浮游乎萬物之祖 物物而不物於物 則胡可得而累邪. 

어느 보험왕이 이러한 말을 하였다.

“나는 고객이 보험가입을 거절할 때 라야만 보험에 가입시킬 수 있다. 마치 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으면 물은 흔적이 없이 사라지지만 콩나물이 자라고 있는 것과 같다.”

老莊哲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본원(本源)의 마음을 論하고 있다.

儒家에서 仁義禮樂을 論할때에도 老莊은 心體(마음)바깥의 牛溲馬勃이 仁義禮樂이라고 喝破한다.

이를테면 現代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민주주의 等의 政體,  종교,사상,哲學界의 많은 潮流들도 인간본원의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老莊哲學의 要諦이다. 따라서 마음에 대한 깊은 洞察없이 政體, 종교, 철학을 論하는 것은 다 헛소리이다.

眞人은 외부의 변화에도 마음이 搖動하지 않지만 凡人은 외부가 搖動하지 않아도 마음이 요동치고 흔들린다.

사물이 변화하건 변화하지 않건 더불어 하나가 되니 그 마음이 요동치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사물을 사물로 있게 하는자는 사물에 의해 요동치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是非를 잊음은 마음이 알맞기 때문이며 안으로 변함이 없어 외부의 변화를 쫗아 다니지 않으니 이것이 사물과 하나가 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 알맞은 곳에서 시작하여 일찍이 알맞지 않은 적이 없으니 알맞음을 잊은 알맞음도 알맞음인줄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알맞지 않음에 있어서도 그 行爲가 專一하면 神技에 이르는 것이다.

사물과 더불어 같이 변화하되 그 어느 것 하나에도 매달리지 않음을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찌 콩나물에 물을 가득 채워야지만 자라게 할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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