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주시장에 출마하는 이성구, 이태묵 인터뷰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굳힌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공주의 발전계획을 펼치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공주시를 이끌어 갈 차기 공주시장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는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와는 달리 인접도시로써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주시장에 출마하는 사람들을 모시고 그들이 펼치는 정책과 방향등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본다.(게재는 가나다순)/편집자 주 .

   

사랑의 지도자, 이성구 박사

△ 공주시장에 출마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 공주시에 살고 있는 불쌍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섬김과 희생을 하는 사랑의 봉사를 계속하려 합니다.

1980년 서울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공주에 내려와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 공주중앙신협운동 30여년, 2000년대에 들어와 14년째 공주중앙노인대학을 통해 학장으로서 노인 섬김이 역할을 하면서 공주시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공주의 인구를 늘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공주를 중심으로 금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을 경제기적이라 한다면 한국의 금강의 기적은 위대한 공주문화를 계발하여 금강문화의 기적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주에 통일수도 기반확충을 위한 신 행정수도완성입니다. 17개 부처중 10개 부처는 세종시에 나머지 7개 부처 중 6개 부처는 공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하는 일입니다.
 
△ 공주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 첫째, 공주가 폐쇄적으로 닫힌 공주, 막힌 공주로 일관되어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수구적 자세로 일관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공주시정이 정책부재,  행사위주의  관행으로 일관하여 시민들이 모두 실망감과 좌절감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셋째, 공주. 연기를 중심으로 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공주시가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퇴행적, 전근대적 행정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공주, 비약하는 공주상의 부족현상입니다.

넷째, 지금은 21세기로 유목민 문화시대인데 시대정신을 잃어버리고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 문제점을 어떻게 타개할 생각입니까?

= 첫째, 새로운 공주를 만들기 위해 막힌 담, 막힌 길을 과감히 뚫고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21세기는 ‘세계는 공주로 통한다’는 사랑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갑시다.

둘째, 30여명 내외의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여 지도와 자문을 구하고 공직자들이 섬김과 봉사로 시민의 편익을 우선시하는 봉사체계로 행정을 전환하고 이·통장 협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회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행정을 제고하겠습니다.

셋째, 금강을 중심으로 하는 21세기 시민문화, 교육, 문화예술 전통적 민속문화 계발을 통해 공주문화 창달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최첨단 유목물품 개발, 건전한 중소기업 육성, 장애인, 협동조합식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영농기술개발, 대학병원설립지노인 요양사업 및 병원 육성 등, 기업 및 사업발전에 진력하겠습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나는 사랑합니다. 그래서 나는 일합니다.)입니다. 저는 지식인이자, 신앙인입니다.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도시 아테네 민주주의가 타락하고 있을 때, 당시 최고의 지성인 소크라테스가 이성의 빛을 밝혀 젊은이들을 가르치다가 독배를 마시며 죽었던 그 가르침을 본받아  학문연구를 통해 정치학 박사가 되었고, 2000년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위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예수의 제자로 공주중앙교회를 섬기는 장로가 되었습니다. 죽기까지 진리를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사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랑하기 때문에 일합니다. 이 생명 다 바쳐 죽도록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서구의 정치학 서적에 사랑이라는 담론이 사용된 적은 없었지만  이성구가 사랑의 리더십, 사랑의 통일학, 혁신 정치학, 사랑의 정치학 등 사랑의 담론으로 정치, 행정에 신기원을 만들어 냈습니다. 서구 문화가 존재론적 사유에 머물었다면 이성구가 정치, 행정에 사랑의 실천문화운동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 이번 출마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방향은?

= 제가 30여년 홍익대 교수로 있으면서 홍대 근처에 젊은이들이 모이는 놀이와, 연구, 토론, 독서를 통해 한류문화를 이 이성구가 만들어 냈습니다. 이 일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셋째 딸이 홍대 대학원에 진학을 고심하면서 홍대 근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서로의 고민을 토로하면서 해결 방법은 홍익대 이성구교수의 말씀이라 하면서 이야기꽃들을 피우고 있더랍니다. 이 시대의 최대의 자본, 자산은 돈이 아니라 열등의식, 실패감이라고 이 열등의식과 실패감을 자산으로 삼아 사랑으로 일하면 능히 극복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 딸이 도전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현재는 홍대 미     술대학 시각디자인 박사과정에서 수학하고 있어요. 한국과 전 세계의 젊은이, 유목민들이 공주 금강을 주변으로 해서 인산인해를 이루어 몰려들어 사랑과 희망, 나눔을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혹시 이성구 강의가 인산인해로 이루어져 30여 년 간 진행된 사실을 아십니까?

최고지도자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는 사랑의 종입니다. 사랑의 힘으로 상처를 치유 받은 자만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오직 그 믿음으로 상처 난 한 사람 한 사람을 치유하여 건강한 공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성구에게는 돈이 자산이 아니라, 중증 장애인, 병들고 버림받은 노인, 실직으로 고통 받는 백수, 실패와 좌절로 신음하는 우울증 환자들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한 자리의 일터라도 더 만들어 그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이성구에게 아직 피와 땀과 눈물이 남아있음에 감사합니다.    

학력 및 경력
* 이인면 주봉 초등학교 졸업(주봉초 총동창회 회장)
* 공주 중학교 졸업
* 대전 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행정학)
* 서강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정치학)
* 숭실대 대학원 졸업(정치학 박사)
* 문교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수 역임
* 민족통일학회  회장 역임
* 미국 행정학회 (ASPA) 정회원 역임
* 서울신문 명예 논설위원 역임
* KBS 동서남북, 터놓고 얘기합시다. 이것이 공산주의다 등 다년간 출연
* MBC 백분토론 등 출연
* CTS 밀레니엄 기획특강 “21세기와 사랑의 시대” 10회 연속 출연
* 제1회 사랑의 실천대회 (장애인을 위한) 대회장
* 홍익대학교 교수 역임
* 공주 중앙노인대학 학장(현재)
* 공주 중앙신협 대표감사(현재)
* 공주 중앙교회 장로(현재)
* 민주당 충남도당 윤리위원장(현재)
 
# 저서
* 민족 통일론(법문사 2001)
* 21세기 남북한과 미국 (공저, 삼영사 2001)
* 북한의 대남정책과 통일 (들샘, 2006)
* 민족 공동체 통일론(형설, 2007)
* 혁신 정치학(대경, 2011 공저)
* 사랑의 통일학(대경, 2011)
* 사랑의 리더십(대경, 2012)
* 21세기와 이데올로기(공저, 대경, 2012) 등


 

 

이태묵(전 공주시 시민국장)

△ 공주시장에 출마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 34년을 공주시 공무원으로 봉직 할 수 있었던 건, 박봉에도 묵묵히 내조해준 제 아내와 잘 자라준 두 딸, 그리고 같이 근무한 자랑스러운 공주시청 동료 공직자들, 어떤 자리에 있든 늘 꾸중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따뜻하고 정 많은 존경하는 공주시민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관선시장님부터 민선시장님까지 많은 시장님들의 행정을 겪어 보면서 많은 걸 배우기도 했지만, 한편 아쉬운 점도 많이 보았습니다. 지방자치제도 아래의 민선시장은 행정을 너무 몰라서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너무 치우쳐도 안 되는 아주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공주시는 이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습니다. 이 시행착오는 예산낭비와 능력 있는 공무원을 육성하지 못하고, 일부 시장 측근들의 득세로 이어지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장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행정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 사업과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타 도시와 차별성을 만들고 연결하여 발전하게 할 수 있는 행정의 노하후도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고충을 찾아가 해결 할 수 있는 따스한 맘도 필요 합니다. 이제 공주시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하고, 안정적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소외된 계층과 낙후된 지역을 보살피는, 일하는 공무원, 열정적인 공무원을 발굴 육성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시장으로, 공무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게 하는 시장으로, 시정을 끌고 가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공주의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됩니까?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공주 시세가 위축되고 있는 점입니다. 인구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사도 잘 안되고, 세수가 크게 늘지 않고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재정도 넉넉하지가 않습니다.

△ 그런 문제점을 어떻게 타개할 생각이십니까?

= 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이사 오게 할 순 없습니다.  무분별한 공장유치나 개발은 오히려 도시를 망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들을 보면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주시해야 합니다. 잘 나가는 도시들을 모방하거나 베껴서 개발하는 도시는 당장 반짝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도시를 버려놓을 수 있습니다.

도시 외곽에는 첨단 산업체들을 유치해 나가면서 도심지에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깔아야 합니다. 첨단 산업이나 문화예술인프라도 숫자나 양적으로만 메워서는 안 됩니다. 수준 높은 인프라가 되어야 사람들이 찾아들고 돈을 씁니다. 기 조성중인 산업단지들을 채우고 구도심의 빈공간을 문화예술로 메워야 합니다.

△ 인생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열정입니다. 열정의 반대말은 적당입니다. 적당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고 세상사는 재미도 없습니다. 열정은 자아를 확장시켜주고 상대의 불만과 불편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 이번 출마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방향은 어떤 것입니까?

= 공주를 공주답게 가꾸겠다는 것,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 공주를 만드는 것입니다.(선거과정에서 후보자들과 비방하지 않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출마에 임하겠습니다.)

* 후보자 이력
- 학력 : 공주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학사), 배재대학교 관광경영대학원 졸업(석사)
- 정안면장, 문화관광과장, 공보전산실장, 관광축제팀장, 유구읍장, 시민국장 역임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