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 문화센터 민간위탁 적격심사 위원회가 2월12일 공주시청 회의실에서 있었다. 전선규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이 자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의 위촉장전달식도 함께 있었다.

그동안 청소년 문화센터는 BBS 공주시 지부가 위탁받아 운영해 왔으나 기간이 만료되어 심사위원들이 서류를 검토하여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명되면  BBS 공주지부가 청소년 문화센터를 2년간 운영하게 된다.

금년도 위탁 보조금은 1억182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나 청소년 상담센터와 지원센터 등 3개단체 운영비는 국비 도비 시비 등 약 4억원의 자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금년도 보조금은 1억220만원으로 1600만원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곰나루에있는 문화센터 건물을 시내쪽으로 옮길 것을 검토 중”이라며 위원들도 개선할 점이 있으면 지적해 줄 것를 당부했다. 공주영상대 김 선 위원은 “서류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시설 내에서 청소년들의 사고나 음주 등 불미스런 일들이 있을 때 어떻게 대치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아쉬워 했다.

공주대 이채규 위원과 교육청 조보현 장학사도 “청소년들을 지도육성하는 기관이 맡아서 해야 할 문제지만 어느 곳이고 문제의 학생은 있게 마련”이라며 관심를 갖고 참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모든 프로그램를 보면 일회성 자리맟춤식 행사”라며 진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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