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일째 백제문화제 빗속에도 인기

29일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는 4일째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날이었다.

의당면과 금학동 주민들의 사물놀이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흥을 돋구는 시간이었다.

▲유영진 면장과 이종운 의원 등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윤왕진 동장과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서천 전통예술단 ‘혼’공연을 시작으로 금강 미르섬에서는 매사냥 시연이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는 백제음원연주와 백제 미마지탈춤 공연, 일본 나라현 천리대 기악무 공연이 이어졌다.

▲서천 혼 공연

또한 공산성 주차장에서는 알밤축제가 개막됐으며, 오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는 공주청춘시민합창단 공연과 아리아리 공주아리랑이 공연돼 인기를 끌었다.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백제주민참여 행사에는 의당면과 우성면의 풍물과 사물놀이공연이 흥겨운 한마당으로 관심을 끌었다.  

 

백제음원연주는 백제 오악사의 오악기에 대한 백제의 관악기, 현악기, 금과, 타악기, 완함, 백제고 등을 통해 소박하면서 맑고 투박한 바람소리 등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충남국악단이 백제음원을 연주하고 있다

이는 1993년 부여의 능산리 절터에서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견되면서 5명의 악사가 연주하는 모습과 구전하는 백제의 악기모습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를 충청남도와 부여군에서 2010년도부터 악기복원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충남국악단의 재현해낸 것이다.

음원연주는 3가지 주제로 첫째는 꿈에서 본 오악사 둘째는 바람이 전하는 소리 셋째는 2014 젊은 오악사로 구성하여 백제인의 미소와 아름다운 오악사를 통해 과거로 여행하는 것을 통해 금동향로에 새겨진 오악사의 모습을 그려보는 신선이 되는 시간이었다.

충남국악단은 이날 당신에게 가는길, 어느 가을날의 바람소리, 사비성의 축제 등을 연주했다.

이어 백제기악 미마지탈춤으로 1400여년전 백제사람들의 미마지가 공연됐다.

▲미마지 탈춤 공연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극은 불교 포교적인 내용과 올바른 정치 추구, 민초들의 행복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3마당 12거리로 구성되어 공연돼 관심을 모았다.

맨처음으로는 오공거리, 두 번째로는 취호거리, 세 번째로는 바라문, 골륜, 역사거리, 네 번째로는 버고거리, 다섯 번째로는 사자거리 등으로 세상의 모든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이 공연을 통해 남은 한해의 건강을 빌어주는 공연이었다.

▲나종락 연정국안원장과 사또 교수

일본 나라현 천리대 기악무 공연은 행진형태로 진행되어 공연되어 앞에 미마지 탈춤 공연과 비슷한 형태로 관람객들이 백제문화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 나라현 천리대 기악무 공연

한편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은 고향그리워, 황혼의 노래, 그리워라,섬집아기, 아기염소, 과수원길, 애니메이션 메들리, 청산에 살리라 등을 공연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아리아리 공주아리랑은 충남아리랑보존회와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 주관으로 공주아리랑을 통해 공주의 역사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는 물론 시민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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