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5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장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현재 공주시에서는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 막바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우선 연휴 첫 날인 10월 3일, 공주시 강남지역에는 퍼레이드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9월 27일에 이어 공주시의 시민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공주시 중동초등학교부터 무령로 일원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 다시 한 번 감동의 물결을 일으킬 전망이다.

여기에 그동안 공주시 신관지역에서만 진행하던 퍼레이드 교류왕국이 3일에는 웅진성 퍼레이드에 이어 공주고등학교부터 연문광장까지, 4일에는 신월초등학교부터 공주대 후문까지 화려하게 진행돼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대국이자 해상왕국이었던 백제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7~28일 부여군에서 선을 보인 퍼레이드교류왕국은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의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어라하 60회 생일 연회식' 을 주제로 연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에는 공주의 대표 맛 축제인 ‘인절미 축제’가 금강철교 위에서 진행된다. 인절미의 본고장이 공주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인절미 축제는 매년 금강철교위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3시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되는 인절미 축제는 임씨 성을 가진 주민이 무령왕에게 인절미를 진상하는 퍼포먼스와 떡메체험, 인절미 잇기 체험, 인절미 나눔 행사 등이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대망의 폐막식이 오후 6시 30분부터 금강신관공원에서 진행된다. ‘백제,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폐막식은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 수상작품 공연과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혼불재움식 등을 진행, 내년 제61회 백제문화제를 기약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식후행사로 인기 가수인 ‘다비치’등의 공연과 불꽃 축제가 예정돼 있어 다시 한 번 공주시를 축제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공산성과 금강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선상의 아리랑’이 4일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목소리로 색다른 공연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는 어린이 창극‘무령’이 3일과 4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상설프로그램인 백제마을과 백제등불향연을 비롯해 전통민속공연, 공주알밤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막바지인 이번 연휴에는 재미있고 신명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연휴기간 다시 한 번 공주를 방문해 백제의 류, 흥 멋을 느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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