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재 공사립박물관·미술관 소장품 훈증처리 지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충남 소재 공사립박물관·미술관의 유기질 소장품에 대해 훈증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 국립공주박물관 수장고 내부(밀폐훈증)

이러한 훈증처리 지원 사업은 40개에 달하는 지역 소재 문화재 기관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대상품을 인계받아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에 걸쳐 훈증처리를 한다.

훈증처리는 전적류·목재류·섬유류 등 유기질 문화재에 훈증가스를 투여하여 각종 해충과 곰팡이를 제거함으로써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는 방법이다.

특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실시하게 되는 훈증처리는 밀폐훈증법과 함께 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감압훈증고를 이용한 훈증법을 적용하여 소장품의 안전을 도모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향후 이러한 훈증처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문화재 보존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국립기관과 지역 소재 문화재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우리 조상들이 남긴 훌륭한 문화재를 영구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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