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목사, “사람들 곁에 오래 간직될 책이길”

산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목회를 꿈꾸는 공주 세광교회 이상호 목사가 그동안 틈틈이 집필해온 글들을 모아 ‘기다림, 쐐기골 양지목사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어냈다.

이상호 목사는 “책을 편집하기 위해 천편이 넘는 글들 중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글이 없기에 그것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들 곁에 두고 오래 간직 될 수 있는 좋은 책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 책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길 간구하며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족과 세광교회 성도들, 주보 가족 등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추천 글을 통해 “흔히 인용하는 말에 ‘글은 사람이다’란 말이 있는데 역시 이상호 목사의 글은 목사님의 분신이었고 목사님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산물이었다”며 “다른 목사님들의 글과 달리 인간적이고 솔직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원장은 “이 책으로 하여 젊은 시절 목사님이 이루고자 했던 원융하면서도 깊은 정신세계를 이루고 앞당기는 지름길이 되기를 기원하고 또 이 책이 이상호 목사님의 분신인 아들처럼 효도하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목사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1982년 충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판교교회, 송학교회를 거쳐 지금은 공주 이인면에서 세광교회를 개척하여 3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며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목회 활동과 함께 공주기독교역사위원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역사위원장, 21세기 목회자협회 공동회장, 우리겨레 하나되기 대전충남 운동본부 상임대표 직을 맡아 기독교 역사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부지런히 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랑이 있는 사람들’(2009)이 있다.

한편 이상호 목사는 지난 11월 1일 오전 11시 공주시 월송동 공주중앙장로교회 본당에서 아들의 결혼식 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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