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화분청사기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이삼평과 공주 분청사기의 재조명’ 국회세미나가 11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삼평과 공주 분청사기의 재조명' 세미나 토론회 (좌로부터 이재황, 박원숙, 윤용혁, 오유근, 박철희)

이삼평연구회(회장 이종태)와 (사)한국도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주시, 원효사와 금강뉴스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공주 출신 도공 이삼평과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 개회사를 하는 박수현 의원

박수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삼평공의 업적과 뛰어난 공주 분청사기가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반표면 학봉리 도요지 주변에 철화분청사기 박물관과 체험관 등을 만들어 공주시 동부지역 발전의 축으로 삼아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원 국회개혁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최석원(전 공주대 총장, 국회개혁자문위원회)위원장은 “일본인에 의해 세워진 ‘이삼평기념비’가 있는 것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이삼평공의 업적”이라면서 “2016년 아리타의 400주년 기념 세계도자기축제에 공주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삼평기념관을 세워 공주 분청사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축사에서 밝혔다.

신용희 금강뉴스 대표가 이삼평과 분청사기 관련 영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1부에서는 신용희(금강뉴스) 대표가 ‘이삼평, 공주와 아리타’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도조로 추앙받고 있는 이삼평공과 이삼평연구회의 활동에 대한 PPT 자료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부 주제발표에 나선 윤용혁(공주대) 교수가 ‘도조 이삼평, 그리고 아리타와 공주’라는 주제로 이삼평공과 공주 분청사기 유적지에 대한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이어서 박원숙(한국도자문화협회) 사무국장이 ‘특산품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세미나 장면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오유근(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 박철희(충남발전연구원), 이재황(이삼평연구회 사무국장), 윤경미(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의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로 진행, 공주의 새브랜드로 부각될 ‘이삼평공’과 ‘분청사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수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계룡산 분청사기는 우리나라 3대 도자기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삼평공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잇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치고 관계자들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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