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역사영상관 제2회 특별사진전 개최

공주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공주역사영상관 제2회 특별전 ‘추억의 옛 사진으로 읽는 백제의 옛 도읍 공주와 공주사람들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0년 간 백제의 고도인 공주의 역사와 공주사람들의 생활상을 △고도 공주의 명승고적 이야기 △교육도시 공주의 학교, 학생 이야기 △내 고장 공주, 공주사람들 이야기라는 3가지 주제로 보여 준다.

특히, 공주의 근대건축문화유산으로 올해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재개관한 구 공주읍사무소(등록문화재 제443호)에서 열려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도 공주의 명승고적 이야기’ 편에서는 백제의 옛 도읍지이자 조선시대 충청도 행정의 중심지로 웅진 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송산리고분군의 옛 모습과 임류각·쌍수정·공부루 등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이 산재한 공산성, 마곡사와 갑사, 고마나루, 근대건축문화유산인 금강철교·중동성당·공주구읍사무소 등 다양한 문화유산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교육도시 공주의 학교, 학생 이야기’ 편에서는 각종 근대교육기관이 설립되고 1948년 도립공주사범대학이 개교하면서 ‘교육도시’로 수많은 교육자와 인재를 배출해 낸 공주의 각종 근대학교의 모습과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입학·졸업·수업·운동회·소풍·등하교·애향단 활동 등 옛 학교생활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내 고장 공주, 공주사람들 이야기’ 편에서는 공주시가지의 변천, 마을 길 넓히기·다리 놓기·지붕개량 등 새마을 사업과 고마나루·공산성 등 명승고적과 함께한 시민들의 나들이 모습 등 어려운 시절에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공주를 가꾸고 발전시켜 온 공주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앞서 백제문화제 기간 공주시 주 행사장에서 개최하여 공주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 사진전’을 공주역사영상관으로 장소를 옮겨 후속 전시하는 것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학생과 청년들에게는 공주의 역사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11월 20일(목)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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