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민협, 강북사거리서 현수막 시위 전개

웅진골어린이날추진위원회와 공주민주단체협의회가 지난 2월 3일부터 강북사거리에서 ‘공주시 어린이날 행사를 시민의 품으로’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주민협 회원들이 오전 8시부터 30분간 강북사거리에서 현수막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20년간 별 탈 없이 진행해 온 어린이날 행사를 공주시가 예산절감으로 석장리박물관 자체사업과 통합하면서 ‘웅진골 어린이날 큰잔치’를 주최해온 공주시민사회단체와 상의조차 없이 폐기시키고 석장리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 웅진골 어린이날 큰잔치라고 우기고 있다”며 “잘하는 행사라면 독려해야할 행정에서 오히려 막아나서는 행위는 예산절감타령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옥죄는 행위로 20년간 공주시민과 함께 했던 행사를 잘되니깐 공주시에서 하겠다는 발상은 참여민주주의 시대에 걸맞지 않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1994년 전교조 공주지회에서 주최해서 진행 온 ‘웅진골 어린이날큰잔치’는 그동안 공주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공주시의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해온 행사”라며 “그만큼 애정이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20년간 역사를 통해 공주시민들이 웅진골 어린이날큰잔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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