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 해소 위해 301 네트워크 업무협약 맺어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저소득층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주의료원(원장 신현정)과 손을 잡았다.

▲ 공주시와 공주의료원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6일 공주시청에서 오시덕 공주시장과 신현정 공주의료원장, 시 공무원과 의료원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301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301네트워크는 지역 내 소외된 주민에게 보건, 의료, 복지의 세가지 서비스를 한 번에 연결해 줘 대상자 치료 후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최저생계비 200%이하인 경제적 취약계층 중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공주의료원에 연계하며, 이들에 대한 정보공유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공주의료원은 연계된 대상자에게  CT, MRI 등의 검사비, 외래진료비, 입원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는 한편, 무료 간병서비스와 입원 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거동 불편자에게는 차량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자원과 민간자원의 통합적 연계망을 구축,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항상시키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시덕 시장은 “복지예산은 갈수록 늘어가지만 저소득층에게 병원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의료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연계해 시정목표인 ‘함께하는 행복공주’를 실현, 한 단계 도약하는 공주시가 되길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이에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신현정 원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층의 질병 초기 발견으로 건강안전망 기능 확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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