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전인 1919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 만세둑에서 일어났던 그날의 만세 함성이 들리는듯 기념식과 아울러 만세운동이 4월 1일 석송리 3·1만세기념비 광장에서 거행됐다.

석송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율정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전우두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사무국장, 이천종 광복회 공주·논산연합회장, 최병팔 석송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윤석형 공주시시민국장, 김상학 교육장,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박공규 도의원, 고광철·이충열 시의원과 지역주민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논두렁밭두렁’의 풍물놀이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최병팔 석송3.1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윤석형 국장과 권율정 대전보훈청장의 축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선열들에 대한 헌화가 진행됐다.

이어 3.1절 노래 제창,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석송3·1만세운동기념보존사업회에서는 정안초와 정안중, 한일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 만세둑 일원을 돌며 9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 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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