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향후 과제와 공주의 미래’ 특집 눈길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고 연구하는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선자)가 ‘웅진문화 제28집’을 발간했다.

이번 회지에는 지난해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 향후 과제와 공주의 미래’가 특집으로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향후 과제와 공주의 미래’ 특집에는 △노중국(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가치 △서만철(공주대 전 총장)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소회’ △신용희(금강뉴스 대표)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다시 보기’ 등이 실려 있다.

또 논문에는 △윤용혁(공주대 역사학과 교수)의 ‘백제문화제 60년 그리고 앞으로’ △이훈(공주대 공주학연구원)의 ‘연기 불비상과 지역문화콘텐츠’ △조중헌(논산향토문화연구회)의 ‘연기 佛碑像 명문 서체 연구’ △김대은(공주대 지리학과 재학생)의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교양관(구 과학관)의 역사’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문화논단에는 △박용진(전 공주대 학장)의 ‘百濟 武零王陵의 발굴’ △이선자(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의 ‘석장리 유적과 특별전에서 만난 중국, 일본의 구석기 문화’ △해월스님(원효사 주지)의 ‘박인묵 거사와 복덕월 보살’ △김혜식(미락시 축제 연구소 대표)의 ‘2015 백제문화제 무엇이 달라졌나’ △시마무라 하츠요시(일한교류사연구가, 전 서일본신문기자)의 ‘김인겸이 이어주는 공주와 조선통신사 △니시미 나오코의 ’무령왕 탄생지, 가카라시마에 대한 문헌적 탐색‘ 등이 실려 있다.

아울러 문화산책에는 △장길수(향토연구가)의 ‘일본 속의 백제를 찾아’ △조동길(공주대 교수)의 ‘바람과 별과 초원의 나라 몽골’ △박미옥(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의 ‘아리타의 이삼평, 공주의 이삼평’ △서정국(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의 ‘무령왕과 이삼평이 만나는 길목에서’가 게재되어 있다.

이선자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축복의 해”라며 “공주는 이제 백제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세계유산이란 이름표를 달고 도도하고 품격 있는 고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향토문화연구회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아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1988년 3월 5일 창립한 지역 시민역사문화단체로 매월 답사, 견학, 특강, 발표회, 세미나 등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12회(1998), 제25회(2012) 향토사 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하여 매년 충남향토사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일본 가카라시마 무령왕 기념비 공동건립 사업에 참여했으며  2011년 현종·인조 기념비를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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