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론볼연합회(회장 안중모)가 주관하는 제1회 충남론볼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론볼대회가 8월 7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내 론볼구장에서 개최됐다.

충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약15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방법은 신청팀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예선전을 거친 후 3인 1조 조별리그전을 치루어 순위를 결정한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우리 공주에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규격 전천후 시설을 갖춘 이 곳 경기장 준공과 더불어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임원·가족 등 모두가 서로가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 론볼연합회 안중모 회장은“론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론볼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저변확대로 친목을 강화해 나가고 특히, 장애인들에게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론볼은 체력소모가 적어 노인들과 장애인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로 경기는 간단해 보이지만 고도의 두뇌싸움과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로 잔디 ‘론’자를 써서 잔디 위에서 공을 굴린다고 해서 론볼링이다.

공은 타원형처럼 생긴 둥근 공으로 어른이 손에 쥐면 반쯤 가려 질 듯한 크기이다. 공을 잔디 위에서 굴리되 반대편에 당구공만한 잭을 던지고 그 잭에 가까이 공을 굴리면 점수로 인정되는 경기이다.

한편 이날 대회 우승은 공주백제 A팀, 준우승은 전북A팀, 3위와 4위는  서울불스 A팀과 광주팀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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