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우물 안 개구리가 느끼는 한낮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길어야 두 시간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물 구멍을 통해서 보는 하늘은 동그란 모양일 테고, 그 동그란 하늘을 가로질러 태양이 한 끝에서 나타나 한 끝으로 사라지는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물 안 개구리는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낮의 길이가 두 시간쯤인 줄 굳게 믿을 것이다.

수면위로 한 번도 고개를 내밀어 본 일 없는 물고기가 느끼는 세상 모습은 어떠한가? 이 세상은 늘 어두컴컴하고 바위와 수초 밖에 없다고 느낄 것이다.

텃세가 알고 있는 세상의 크기와 철새가 날고 있는 세상의 크기는 전혀 다르다. 고작해야 스스로 둥지를 틀고 있는 산골짜기와 멀리 내려다보이는 마을과 하천, 그리고 가끔씩 올라가 본 산등성이 너머 어디쯤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수만리를 넘나드는 철새의 눈에 비친 세상에는 드넓은 바다, 광활한 평야, 백설로 뒤덮인 고산, 수백 수천의 하천들이 널려있을 것이다.

통에서 벗어나야 통을 굴릴 수 있다. 고정관념에서 사로잡혀 있는 것은 통 안에 갇혀 있는 것과 같아서 통을 굴릴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고정 관념부터 과감히 부숴버려야 한다. 아직껏 애지중지 해오던 나의 생각, 나의 법칙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 능력개발 퀴즈

병규 아버지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역까지 2Km의 길을 시속 4Km로 걷는다고 한다. 그러면 지하철이 도착하는 시간과 꼭 맞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신 다음에 서류 봉투를 안 가지고 가신 것을 알고, 병규가 급히 뒤따라 나갔다.

7시 45분에 집을 나선 병규는 시속 8Km의 속도로 달려가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병규가 아버지를 만난 시간은 몇 시 몇 분 일까요?  [정답: 8시]

▷ 사오정과 국수

사오정이 누나와 국수를 시켰다. 둘이서 국수를 먹는데 사오정이 말했다.

사오정: 누나, 있잖아……. 

누나: 국수 먹는데 말하지 마! 침 튀잖아! 국수 다 먹고 이야기해!

그래서 국수를 다 먹고 사오정이 말했다.

사오정: 아까 누나 국수에 파리가 들어갔을 때 누나가 건더기인줄로 알고 그 파리를 먹었어.  

누나: 뭐라구!!!

▷ 신세대 속담
1. 작은 고추는 맵지만 수입 고추는 더 맵다.
2. 고생 끝에 골병이 든다.
3. 서당 개 삼년이면 사철탕 감이다.
4. 길고 짧은 것은 대봐도 모른다.
5. 아는 길도 물어보는 놈은 제정신이 아니다.
6.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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