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조명하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윤용혁 교수는 ‘내포시대’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조명하는 ‘충남, 내포의 역사와 바다’ (서경문화사, 2016.5)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2012년 말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된 이후, ‘충남학’과 각 지역의 지역학이 강조되고, ‘환황해권의 중심’이라는 도정의 발전 목표가 새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전제로서, 지역에 대한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러나 이에 대한 학술적 기반 작업은 여전히 빈약한 수준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윤용혁 교수(공주대 역사교육과)의 이 책은 소홀하였던 내포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진지하게 검토한 학술적 성과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내포의 역사와 바다’는 층남 예산을 비롯하여 홍성, 서산, 태안, 보령. 서천 등 내포지역 고려 역사에 대한 학술적 작업을 모은 것인데, 특히 내포가 바닷길을 끼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 강조되어 있다.

한편, 윤용혁 교수는 1980년부터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공주대의 문화유산대학원장과 공주학연구원장, 충청남도와 세종시 문화재위원을 겸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