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차광막 사용으로 인삼 고온피해 줄일 수 있을 것"

공주시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인삼 경작농가에서 뿌리 발육 미약, 광합성 저해, 양수분의 체내 이동 저해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은색 차광자재와 백색 고랑비닐을 활용하는 방법을 농가에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새기술 실증연구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공무원 2명이 참여, 우성면 내산리 안시영 농가 인삼밭 등 6개소 2.7ha에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인삼밭에 사용되는 일반 흑색 차광망은 빛을 흡수하여 복사열을 발생시켜 인삼포 내 기온을 상승 시키는데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빛을 반사시키는 은색 차광막 및 백색 고랑비닐을 이용해 인삼밭 내 기온을 낮춰, 기후 변화에 따른 인삼의 생육상태와 생산량을 비교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과제연구 및 실증시험을 통한 전문능력 향상과 현장애로기술 해결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태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1년생 인삼의 생육 안정 및 고년생 인삼 지하부 생장량 증가로 고온기 피해율이 3%이상 경감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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