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공주서 정신건강과 문화예술을 다양하게 접목

국립공주병원(원장 김영훈)은 ‘정신건강, 함께 만드는 희망’을 주제로 8월 26일~27일까지 이틀간 공주시 고마센터, 금강, 무령왕릉 등지에서 ‘2016년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 국립공주병원 김영훈 원장의 개회사 장면

2014년부터 3회째인 올해에는 자살예방·중독 센터, 대학, 사회복귀시설 등 정신건강 전문기관 외에도 예술치료, 심리극, 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여 기관 총 700여명의 전문가, 종사자, 일반시민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문화제는 1개 심포지엄과 12개 워크숍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와 시각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참여 전문가와 △정신건강, 함께 만드는 희망과 행복한 사회 △인간작업과 정신건강△잉여현실의 힘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예술과 정신재활 △무의식 △ 애착중심 가족치료 △ 회복, 함께 가는 여정 등의 주제는 정신건강을 넘어 연극·미술·음악 치료, 행복경제학, 치유농업 등 다양한 전문분야로 확대하고 이를 정신건강과 접목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자, 백제의 천오백년 고도 공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하여 치유와 축제의 공주학술문화제만의 매력을 더했다.

▲ 학술문화제 참석자 기념촬영 장면

무령왕릉-공산성-박물관-금강을 아우르는 백제문화유적지 투어와 정신건강 관련 미술작품 및 사진 전시회와 금관5중주-성악가-밴드가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등 공연과 문화체험이 1박 2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26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오시덕 공주시장 등 정신건강 분야 60여개 기관 전문가, 관계자, 일반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병원 김영훈 원장은 “한국사회는 인성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정신과 영혼의 치유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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