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은 하수관 불명수(不明水)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불명수 유입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우성 및 계룡 문화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완료 후 기존 관로와 개량사업 관로를 연결한 결과 불명수 유입이 많아 수질 성능 보증이 조건에 맞지 않고 방류수 처리수질 또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하고자 통합감리단, 131기동반 등으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문화마을 인근 하수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 CCTV, 색소투입 등 점검을 통해 하수관거 문제로 인해 불명수가 과다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우성 및 계룡 문화마을 인근 하수관로, 맨홀, 중계펌프, 옥내배수설비 등에 대해 보수공사를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이후 불명수 유입차단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명수 유입차단 및 하수관로 유지관리에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주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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