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나들이…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공주시 우성면새마을회(회장 오문선, 부녀회장 김옥자)가 지난 11월 15일 관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가을 행복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성면새마을회는 올해 2천 평의 밭에 고구마를 식재해 판매한 수익금을 유익하고 값지게 사용하고자 이번 나들이를 마련했으며, 평소 다문화가정이 가족들과 함께 국내여행을 하기가 쉽지 않아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활성화와 안정에 일조하고자 새마을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다문화가족들은 이날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식물원과 생태연못, 동물공연장 등을 관람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를 체험하는 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한 필리핀 출신 이은희 씨는 “평소 일상생활이 바빠 가족들과의 나들이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 다문화 단체 가족여행은 꿈만 같다”며 “행사를 준비한 우성면새마을회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성면새마을회 오문선 회장은 “다문화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