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시의회 청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신축청사 준공식 축하테이프컷팅 장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등 내·외빈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의회 청사 건립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건립유공자 표창(계룡건설 소장 등 5명), 이충재 행복청장의 기념사와 이해찬 의원 및 이춘희 시장 등 내빈 축사, 테이프컷팅에 이어 주요시설인 본회의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2015년 5월 지상 4층(연면적 6,089㎡) 규모로 착공했으나 공사 진행 중에 시청사 미입주 부서와 의원 증원을 대비한 세종시의 추가 증축 요청(2개층)을 받아들여 2016년 3월 지상 6층(연면적 8,477㎡) 규모로 설계를 변경한 후, 총공사비 140억원(국비 90억, 지방비 50억)을 투입하여 준공했다. 

▲ 세종시의회 보람동 신축 청사 전경

‘세종시의회 청사’는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할 본회의장, 의원사무실 및 의회사무처, 감사위원회 사무실 등 사무공간과 의원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장애(Barrier Free) 설계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취득한 친환경 건축물로서 운영효율을 최대한 고려했다.
 
세종시의회가 금년 2월 신청사로 입주하여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2015년 6월 보람동(3-2생활권)으로 입주한 ‘세종시 청사’와 더불어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의 면모를 갖춘 실질적인 금강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회 청사 준공으로 의정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세종시의회가 대한민국 자치행정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면서, “행복청도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복합자족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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