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0일까지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려

공주시가 민족의 큰 명절 설과 대보름을 맞아 지역 대표 특산물이 고맛나루 밤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나섰다.

▲ 지난 18일 오시덕 시장(우)과 민주식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장이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리고 있는 고맛나루 밤 판촉행사장을 둘러봤다.

시는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 사곡농협과 협력해 오는 2월 10일까지 고맛나루 밤 200톤(10억원 상당)을 농협유통 양재점과 안성물류를 통해 판촉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18일에는 최대 매출처인 농협유통 양재점 홍보판촉행사에 오시덕 시장, 민주식 농협공주시지부장, 이진양 사곡농협조합장, 박승문 세종공주원예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20여 밤재배 농가들이 참여, 서울과 수도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힘을 모았다.

시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사곡, 신풍, 유구 지역에서 밤을 재배하는 570여 농가의 재고부담 해소와 적정재고량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2017년 밤 영농 및 밤 유통 계획 수립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주시농산물가공센터, 밤 연구소 등과 협력해 고맛나루 밤의 고부가가치 특화에 주력하는 한편, 판매처과 유통경로의 다변화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윤희 농정과장은 “지난해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밤 수확량이 감소, 가격이 높게 형성돼 중·소과 중심의 유통이 이뤄지면서 특대밤은 소비가 둔화됐다”며, “고맛나루 밤의 홍보와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 밤 농가의 재고 부담 해소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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