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70년 간 충남지역 사회복지 역사 재조명

충청남도 사회복지협의회는 광복 이후 지난 70년간의 충남지역의 사회복지 역사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충청남도 사회복지 70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16개 부문으로 현재 기준에서 사회복지분야 전체를 기술했으며 해당 시기마다 복지환경의 변화에 따른 충남 복지의 특성을 부각했다. 또한 충남사회복지 역사에 대한 영역별 간략한 평가와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집필자는 각 분야별 전공교수 및 연구자로 구성했으며 총 9회에 걸친 편집회의를 통하여 각각의 구성과 내용에 일괄성과 통일성이 있도록 노력했으며 집필 형식은 개관, 해당분야의 역사, 현황, 과제와 전망 등의 형식으로 기술했다.

특히 사진으로 보는 ‘충청남도 사회복지 70년사’에서는 충남사회복지의 변천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봄으로서 지난 70년간의 사회복지 발전과정의 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박윤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물질만능 주의 앞에 한없이 상실되어 가는 인간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진정성 있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사회복지인들의 가슴 속에 긍지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충남 도지사는 “사회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우리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라고 말하면서 “충청남도는 도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삶터, 충남’건설을 목표로 사회복지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 전체 예산의 1/4 가량을 복지 정책에 쓰고 있을 만큼 사회 복지는 도정에서 중요 의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우리나라가 복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며 체계적인 복지체계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언제나 나눔과 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들이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석원 편찬위원장은 “우리지역 복지역사의 시작은 어디일까? 그리고 언제부터일까? 사회복지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우리 지역의 복지 선구자는 누구일까? 등의 소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게 된 ‘충청남도 사회복지 70년사’ 발간은 사회복지의 역사를 바로 알고 기록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된 사업”이라며 “충남지역 사회복지계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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