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복구지 대상으로, 지반 안정화 상태 등 집중 진단

중부지방산림청이 산림관련 전 분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중인 가운데 2월 27일 땅밀림 피해 복구사업지(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일대)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땅밀림이란 지반이 약한 산지가 하루 0.1〜10mm 속도로 서서히 밀려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집중호우에 의해 발생한  땅밀림 피해지에 대해 지난 2014년 복구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당시 복구사업 시공 및 감리업체 뿐 아니라, 산림공학 전문가가 참석하여 복구지의 지반 안정화 상태를 체크하고 추가 보완 사업 필요성을 집중 진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규제개혁 개선과제 발굴을 위한 현장지원센터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지방산림청 권영록 청장은 “남은 대진단 기간 동안 전문가 자문과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땅밀림 뿐 아니라, 산사태 위험요인 발견시 관련 부서 신고 또는 안전신문고 앱 활용 등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2.6〜3.31) 기간 동안에 산사태취약지역 552개소와 민가유역 임도시설 48개소(193km) 등 인명피해 우려지에 대하여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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