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와의 간담회로 제3기 주니어보드 운영 시작

부여군은 지난 2일 ‘제3기 부여비전 주니어보드’ 간담회를 열었다.

▲ 제3기 주니어보드 간담회 장면

‘부여비전 주니어보드’는 부여군 소속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발굴 모임으로 지난해 2기 활동에 이어 새내기공무원들을 주축으로 3기 주니어보드를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용우부여군수와 주니어보드 참여자들 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각오와 포부, 부여군정에 반영했으면 하는 타시·군 우수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짧게나마 근무한 기간 동안 느낀 공직사회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마음껏 표현했다.

“개인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과는 다르게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공직에 매력을 느꼈다”, “가족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직원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어 좋다” 등 공직에 임하는 새내기 공직자들의 느낀 점을 공유했다.

특히 적은 봉급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지불해야하는 신규공무원들을 위해 임대주택 등의 기회를 일정기간이라도 확대해 주는 방안과 업무처리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본업무 매뉴얼과 담당업무에 대한 습득 기회 마련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들을 제시했다.

신규공무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이용우 부여군수는 “신규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부여군의 미래는 곧 여기 있는 젊은 직원들에게 달려있으니 참신하고 톡톡 튀는 역발상과 작은 아이디어들을 발굴해 군정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3기 부여비전 주니어보드는 젊음과 소통하는 부여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관내 주요시설 현장방문 △역량강화 워크숍 및 현장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발표대회 △선배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젊은 구성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아이디어를 발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