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문학관 & 혼불문학관’ 기행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8월 12일 ‘민족혼을 지피는 2017 사제동행 인문학기행’을 실시했다.

▲ 혼불문학관 앞에서의 기념촬영 장면

장소는 전남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전북 남원 혼불문학관으로 1, 2학년 학생 인문학 동아리 회원과 교사 인문학동아리 ‘책바라기’ 회원 가운데 희망자를 포함하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7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역점사업인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인문소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공주여고의 인문소양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바른 인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참여와 실천 중심의 인문 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내 인문학 독서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학생 동아리인 ‘글쓰니, 고소한, 여울이 기자단, 포스, 책끼라웃’ 등이 있으며, 교사 인문학동아리인 ‘책바라기’가 있다. 이러한 인문학동아리는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기행의 학생 신청자는 95명으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정래의‘태백산맥’과 최명희의 ‘혼불’을 직접 접해본 경험이 다소 적으나 이번 인문학 기행을 토대로 이러한 작품을 찾아 읽는 계기를 마련했고, 우리 민족의 혼과 전통에 대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됐다.

또한 참가자 전원은 인문학 기행을 통해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문학 기행 보고서 쓰기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은모 교장은 “인문학기행을 통해 공주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풍부한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며, 인문 소양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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