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생육·품질 좋아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자 모두에게 각광

논산시는 2014년 개발 보급된 당도 높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 ‘풍원미’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풍원미 고구마

황토가 풍부한 논산에서 생산되는 ‘풍원미’는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정도로 식감이 좋으며,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또 온도가 낮은 저온기에 심어도 생육이 좋고, 덩이뿌리 커짐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빨라 8월 햇고구마 출하를 위한 조기재배용으로도 알맞다.

풍원미는 논산 전체 고구마 재배면적 889ha 중 400ha내외로 재배되고 있으며,  총생산액 240여억원으로 논산 농업소득의 효자작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풍원미를 포함한 논산고구마는 좋은 토양에서 대규모 면적 재배와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도 좋아 가락동시장 경매가격 또한 전체 도매시장 가격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재식 소장은 “풍원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뿐 아니라 생산자·유통업자에게도 각광받고 있다”며, “논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가가 전국 고구마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구마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내개발 품종인 풍원미를 중심으로 1.5톤 규모의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하는 수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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