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가라츠, 니리므세마(왕의 섬) 노래 불러

올해 제63회 백제문화제 오프닝도 ‘무령왕별과 노래와 시’로 시작했다.

▲ 행사에 참석한 일행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백제춤을 추고 있다.

백제중흥의 주인공 무령왕을 기리기 위한 ‘무령왕별과 노래와 시’ 행사는 지난 9월 28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이종태(이삼평 연구회)회장의 사회와 나정희씨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 노재헌 시민국장과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회장 정영일)와 백제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온 가라츠무령왕네트워크회(회장 미야자키 다카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공주시 노재헌 시민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먼저 양국 네트워크회원들과 영명고 챌린저반 동아리 학생들이 동참하여 함께 ‘니리무세마(왕의 섬)’를 함께 불러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광복·이명화·배관수 네트워크 회원과 일본 네트워크 회원이 시인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이 ‘무령임금’의 시를 낭독, 참가자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

특히 영명고 챌린저반 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로 인사를 해 일본팀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 네트워크회원들과 영명고 챌린저반 동아리 학생들이‘니리무세마(왕의 섬)’을 부르고 있다.

마지막 행사에 참석한 일행이 모두 함께 무대로 나와 음악에 맞춰 흥겨운 백제춤으로 하나가 되어 양국의 더욱 친밀한 교류가 됐다.

무령왕 별은 별(소행성)의 발견자인 사토 나오토 씨가 지난 2012년 일본 가라츠시의 협조로 ‘무령왕’이라는 이름의 별(소행성)을 등록한 바 있다.

‘무령왕 노래(니리무세마)’는 제6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선을 보였고 2015년 6월 가라츠에서 개최된 한일수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주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와 가라츠무령왕네트워크회가 합동으로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 영명고 챌린저반 동아리 학생들이 일본어로 인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문화재 야행’ 행사에 일본 가카라시마 초중학교 학생 10명이 공주를 방문, 무령왕릉에서 네트워크 회원과 함께 백제춤을 추며 교류를 다짐으로써 더욱 친밀한 민간교류의 본보기를 보여준 바 있다.

▲ 이광복·이명화·배관수 네트워크 회원이‘무령임금’시를 낭독하고 있다.

▲ 공주시와 일본 네트워크회원들과 영명고 챌린저반 동아리 학생들이‘니리무세마(왕의 섬)’을 부르고 있다.

▲ 흥겨운 백제춤을 추고 있는 양국 네트워크 회원과 영명고 챌린저반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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