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의 시민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전문특성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6일 제5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2차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한성백제박물관과 석촌동 백제고분군을 방문, 백제의 건국과 성장의 시기였던 한성도읍기 493년의 역사와 한성백제 함락 이후의 백제의 역사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2년 개관한 백제왕도 유적지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 4D여행관에서 ‘칠지도를 완성하라, 해상왕국 백제’ 4D영화를 감상하고, 박물관 가상체험를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어, 현존하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점 등이 인정되어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을 둘러보며, 역사문화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강생들은 “지역의 역사문화유적과 한성백제와의 비교 체험을 통해 공주를 좀 더 이해하고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민대학 제5기 전문특성화과정은 지난 달 19일 내 고장 바로알기 일환으로 공산성, 공주역사영상관 등 관내 역사유적지를 탐방한 바 있으며, 제5기 수료 후, 2018년 상반기 제6기 전문특성화 과정을 내년 3월 중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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