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섬유세미나 등 다채로운 섬유특화 프로그램 진행

지난 11월 17일 유구읍 유구시장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19일 막을 내렸다.

▲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장면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해 최고의 섬유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유구의 섬유 다시 일어서다’란 슬로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섬유를 활용한 패션쇼와 전시회를 비롯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축제의 대표적인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구 자카드 패션쇼’는 유구에서 생산되는 자카드 직물을 사용,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와 충남대 의류학과에서 패션쇼 의상을 제작하고 대덕대학교 모델과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오시덕 시장이 어린이 모델과 함께 한복을 착용하고 깜짝 등장해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 오시덕 시장이 어린이 모델과 함께 한복을 착용하고 깜짝 등장해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 제2차 유구자카드섬유 세미나 장면

특히, 3일째 열린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에 많은 이들이 참석해 신랑 엄창석씨와 신부 한승희씨의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동안 천연염색체험, 프린팅체험, 섬유공방체험, 창작섬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풍물패 공연, 청소년 댄싱경연대회, 초대가수 및 시민 축하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섬유전시장, 먹거리마당, 섬유제품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 체험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진행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 풍물패 공연장면

또한,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 행사장 마무리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자율적 행사로 치러졌다는 점과, 섬유발전 포럼 등을 통한 향후 지역연고 산업으로서 유구직물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박승구 기업경제과장은 “올해 처음 열린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섬유제품의 판로개척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유구가 최고의 섬유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밤을 낮삼아 2개월간 패션쇼 의상을 제작해 준 공주대 의류상품학과 교수님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경

▲ 2017 유구자카드섬유 페스티벌 일원

▲ 전국연날리기 대회 장면

▲ "풍물도 식후경이야!"

▲ 유구자카드섬유 사진전시회

예산청춘악단의 아코디언 합주

실 짜기 체헌교실

 

▲ 충남연정국악원의 국악공연장면

 

▲ 유구 자카드 패션쇼에 참여한 대덕대학교 모델과 학생들

자카드를 활용한 깃발 조형물이 유구직물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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