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밤마실야시장 올해 일정 종료…타 지역과 차별화로 큰 호응 얻어

올해 첫 개장해 공주의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한 ‘공주밤마실야시장’에 올해만 15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공주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개장한 공주밤마실야시장을 지난 11월 18일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공주밤마실야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부응한 야간관광명소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시대의 전통 저잣거리를 콘셉트로 해 초가지붕 판매대, 원두막, 백제복장과 보름달 모형의 조명 설치 등 타지역의 야시장과 차별을 뒀다.

특히,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군밤, 밤 컵케이크, 밤샌드위치, 알밤야채순대, 밤탕수육 등을 비롯해 큐브스테이크, 소고기불초밤, 버블호떡, 녹두빈대떡 등 다양한 야식들이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총 58회 걸친 야시장 운영 기간 15만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다녀갔다.

또한, 지역의 아마추어 음악·공연 동아리팀과 전문 공연팀이 다수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문화재 야행,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마당, 팔도관광열차 등과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야시장 기간에는 SNS와 입소문, 언론보도와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어 타 지자체와 상인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 하기도 했다.

오시덕 시장은 “7개월 여간 시민, 관광객과 함께 즐긴 공주밤마실야시장은 흥미진진한 공주의 새로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잘 된 부분은 더욱 부각시켜 더 나은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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