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간호인으로 희생과 봉사정신 다짐

충남 특성화고 최초로 보건간호과를 신설한 공주정보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공주고마센터에서 보건간호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 장면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의료기관으로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예비 간호인으로서 사명감을 되새기고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계승해 봉사와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학교와 MOU를 체결한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및 공주현대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병원실습을 하게 된다.
공주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일생을 의롭게 살며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날 선서식에서는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박연숙 교수가 ‘보건의료종사자의 직업윤리 및 보건간호의 전망’을 주제로,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이현복 간호과장이 ‘보건의료종사자의 의료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예비 보건간호인으로 첫발을 내딘 학생들을 격려했다.
신현도 교장은 “보건간호 분야 직업은 인공지능로봇이 많은 직업을 점령하는 미래사회에도 대체불가한 직업으로 공주정보고등학교는 2017학년도 학과개편을 통해 보건간호과를 신설하고 건강사회를 위해 역량을 펼칠 보건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미래의 전문 보건간호인이 될 학생들이 선서식을 통해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깨닫고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지역내 보건간호 관련 종사자 및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보건간호과 학생들의 선서식을 축하했다.

선서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한편 공주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공주대학교 재난안전경연대회 대상, 금상, 은상 수상 및 충청남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 1년 간의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공 관련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쾌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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