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에 대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자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로 전환하는 목표면적을 384ha로 정하고 타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충남도 사업으로 타작물 전환에 필요한 기반정비 및 시설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17년도 벼를 재배하여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로써, 올해에는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고 사업이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이다.

다만, 이미 고정직불금 대상 논으로 지난해 타 작물을 재배한 경우에는 타 작물 전환필지 이외에 추가로 전년동 변동직불금 지급대상농지에 1천㎡ 이상 타 작물을 재배하게 되면 재배 품목 유형별로 지원금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조사료는 ha당 400만원, 두류는 ha당 28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ha당 340만원으로 평균 ha당 340만원이 지원되며, 수급관리가 요구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또한, 충남도에서 지원하게 되는 전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반정비 및 시설장비 등은 ha당 200만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정유통과 농업지원팀(☏041-840-8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홍숙 농정유통과장은 “지난해 쌀소득보전직불금 대상농지에 올해에는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있다면 잊지 말고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해 지원금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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