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 바른그루, 월송동 불우이웃에게 쌀·컵밥 기증

공주정명학교(교장 백옥희)는 2월 8일 학교기업 바른그루 연매출 2억 달성을 기념하여 공주시 월송동의 불우이웃에게 쌀50포대와 컵밥58상자를 나누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기업 바른그루는 면장갑 생산이 주 종목인 직조가공 사업을 주축으로 바리스타·핸드페인팅 그릇·쥬얼리 생활공예·아로마 웰빙제품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바른그루 제품을 생산하며, 지역사회에 총 4곳의 상설판매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재학 중인 전공과 학생들은 서툴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바른 마음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지역 기관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에 2년 연속 연매출 2억을 달성을 기념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한 것이다.

월송동 주민센터장은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학생들이 생산한 제품에 매번 감탄하게 되는데 장애는 편견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지역사회에 쌀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공주정명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전공과 학생 부회장 박기백 학생은 “우리가 수업시간에 만든 물건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며 ”빨리 취업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공과에 재학 중인 윤상민 학부모(이현강)는 “나의 자녀 뿐 만 아니라, 정명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더욱 큰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정명학교 백옥희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시 나누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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